美文网首页
꽃    -김춘수-

꽃    -김춘수-

作者: 岁月如酒 | 来源:发表于2017-09-27 13:25 被阅读0次
    꽃    -김춘수-

              -김춘수-

  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

    그는 다만

   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.

  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

    그는 나에게로 와서

    꽃이 되었다.

  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

   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

   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.

    그에게로 가서 나도

    그의 꽃이 되고 싶다.

    우리들은 모두

    무엇이 되고 싶다.

    너는 나에게

    나는 너에게

   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.

    꽃    -김춘수-

    相关文章

      网友评论

          本文标题:꽃    -김춘수-

          本文链接:https://www.haomeiwen.com/subject/oikuextx.html